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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팩 프로젝트' 후속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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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24-12-12 ⦁ 작성자 홍혜림 |
'멸균팩 프로젝트' 후속 기사
7월에 6월 4일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기자의 어머니께서 참여한 '멸균팩 프로젝트'에 대한 기사를 작성했다. 프로젝트가 종료하고 5개월 후 새활용을 하여 탁상용 달력이 만들어졌다. 여기에서 새활용이란 새롭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멸균팩 새활용의 여정은 먼저 멸균팩을 꼼꼼히 선별하고 세척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선별을 마친 멸균팩은 물에 불려 종이만 남긴 다음 새로운 제지로 탄생할 준비를 마친후 드디어 멸균팩이 탁상용 달력으로 변신하게 된다. 본 프로젝트의 새활용으로 지구에 있는 84그루의 나무를 살렸다고 한다. 하지만 만드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 1년에 3번 정도 밖에 생산을 하지 못한다. 사람들이 버린 멸균팩이 이렇게 새활용이 된다는 것을 직접 보니 더욱 더 환경을 생각하게 되었다.
7월에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어머니(이지은)를 인터뷰해 보았다. Q1. (기자: 홍혜림, 소속: 한국숲사랑청소년단) 멸균팩을 버리지 않고 모아 이런 멋진 달력이 되었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1. (이지은, 멸균팩 프로젝트 참여자) 단순히 종이로 재활용 된다고만 생각하고 이렇게 멋진 결과물이 나올 줄은 몰랐는데 깜짝 놀랐다. 모으면서 귀찮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내가 모은 멸균팩이 소중히 사용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 Q2. (기자: 홍혜림, 소속: 한국숲사랑청소년단)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무엇인가요? A2. (이지은, 멸균팩 프로젝트 참여자) 새활용이라는 단어를 새롭게 알게 되었다. 재활용이라는 표현보다 더 신선하고 새롭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환경 보호 캠페인이나 프로젝트에 새활용이라는 단어를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이미 익숙한 재활용이라는 표현보다는 더 효과가 클 것이라 생각한다. Q3. (기자: 홍혜림, 소속: 한국숲사랑청소년단) 멸균팩의 새활용 탄생 과정을 보고 느낀점은 무엇인가요? A3. (이지은, 멸균팩 프로젝트 참여자) 나무를 베는 대신 멸균팩을 새활용하는 경우 1톤당 30년생 나무 12그루를 심거나 살리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고 들었다.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 쉬운 여정은 아니지만 더 많은 사람이 매해 참여한다면 이번 프로젝트가 84그루의 나무를 살린것처럼 수백 수천 나무를 살려 결국에는 온난화로 이상기후를 겪고 있는 지구를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느꼈다.
멸균팩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한 어머니께서는 마지막으로 "이 활동을 함으로써 개인적인 이득은 없지만 작게는 사회에 크게 보면 지구에 이득을 준 것 같아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과 지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더부러숲 홍혜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