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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플라스틱마스'는 이제 그만!

⦁ 등록일  2025-01-16

⦁ 작성자  홍혜림

메리 '플라스틱마스'는 이제 그만!


'크리스마스'하면 생각나는 것은 무엇일까? 선물, 트리, 캐롤송 등이 있을 것이다. 크리스마스는 12 25일로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이다. 또 한해의 마지막인 연말이기도 하다.  어린이들은 크리스마스가 다가 오면 마음껏 놀고, 선물도 받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장식한다. 설레고 기쁜 날이고 12월이면 여기저기 크리스마스 트리 및 장식으로 화려하고 예쁘게 변한다.

하지만 환경 오염을 생각하면 크리스마스는 행복하고 즐거운 날만은 아니다. 우선 크리스마스 선물을 뜯는 순간 봉투 및 포장지 쓰레기가 나온다

또한 크리스마스 상징인 크리스마스 트리의 경우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거의 전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나면 배출되는 쓰레기가 25% 정도 늘어난다고 한다.

이처럼 크리스마스때 쓰레기가 많이 늘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크리스마스 트리를 친환경적으로 만들고 있다

예를 들자면 집에서 키우는 식물을 이용하거나 요즘 대형 도서관 등에서 종종 만날 수 있는 북트리로 대체하는 것이다.



책을 V자 모양으로 펼쳐 쌓아올리는 페이지 오픈형 북트리(왼쪽)와 촘촘하게 쌓아올리는 북트리 ⓒ 르데스크


크리스마스 트리나 거리의 대형 건물을 꾸밀 때 사용하는 전구도 마찬가지로 문제이다. 에너지가 너무 많이 소비되어 올해 서울 백화점 3사는 크리스마스 장식의 점등시간을 2시간이나 줄였다고 한다. 또한 일반 전구대신 LED를 사용하면 전기량을 80% 이상 줄일 수 있다.


▲지난 16일 신촌연세로를 밝힌 LED 장식물 ⓒ 서울 서대문구청 제공


평소에는 위와 같은 환경 문제를 알고 있어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들떠서 친환경 실천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안타깝다. 아래와 같이 친환경 크리스마스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정리해 보았다.

1. 조명- LED 사용: 전기량 80% 이상 절약 가능

2. 트리- 북트리로 대체, 집에 있는 식물 활용, 버려진 쓰레기를 활용하여 장식

3. 선물 포장- 집에 있는 보자기, 종이 사용, 재사용 가능한 에코백, 파우치 사용

4. 파티- 먹을만큼만 덜어 먹을 수 있는 뷔페식, 일회용 식기 사용하지 않기


앞으로 크리스마스는 사람들만 행복한게 아닌 지구도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면 좋겠다.





더부러숲 홍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