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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와 재미를 동시에! 양말목 공예

⦁ 등록일  2025-01-24

⦁ 작성자  이시은

환경 보호와 재미를 동시에! 양말목 공예


양말목 공예가 무엇인지 아는가? 

요즘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 양말목 공예가 새로운 취미생활로 떠오르고 있다. 오늘은 환경도 지키고 재미도 있는 일석이조의 취미 양말목 공예를 소개하려고 한다.

양말목이란 양말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투리 천이다. 양말의 발목 부분을 자르면 잘린 자투리 천이 동그랗게 말리는데, 이것이 양말목이다. 

이전에는 양말목은 작고 쓸모없이 버려졌는데 그 양이 연간 약 20톤에 달한다. 그래서 이러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사람들은 양말목을 사용하여 소품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이게 양말목 공예의 시작이다. 양말목 공예는 양말목의 알록달록한 색감 덕분에 작품을 만들어 장식하면 화사해 보일 뿐만 아니라 손가락을 섬세하게 이용하여 어린이들의 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또, 버려지는 양말목을 재활용해서 환경에 이로움을 준다. 

이외에도 양말목 공예에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양말목 공예로는 적은 수의 양말목으로 만들 수 있는 꽃, 티 코스터, 네잎클로버부터 많은 양이 필요한 발매트, 티슈 케이스, 냄비 받침까지 아주 다양한 장식품과 생활소품들을 만들 수 있다. 매듭 공이나 물고기 인형을 만들어 반려동물용품으로 사용하거나 티 코스터나 슬리퍼 등을 만들어 선물할 수도 있어 유용하다.


[▲ 여러 가지 양말목 공예 작품/ 이시은 기자]


그럼 이렇게 이롭고, 재미있는 양말목 공예로 만들 수 있는 여러 공예작품 중에 가장 쉽고 간단한 데 비해 완성도 높은 꽃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먼저, 준비물로는 꽃잎으로 사용할 양말목 6개, 꽃술로 사용할 양말목 1개, 키링으로 쓸 D고리가 필요하다. 이때, D고리가 없다면 고리는 다른 것으로 쓰거나 생략해도 괜찮다. 실제로 기자는 D고리가 없어 링으로로 대체했다. 

[▲ 양말목 공예 준비물/ 이시은 기자]


꽃잎색 양말목 2개를 집어 하나는 손가락이 4줄이 되도록 감고, 다른 하나는 8자로 접어 2줄로 만든다. 이제, 손가락에 감은 4줄의 양말목 사이로 2줄짜리 양말목을 밀어 넣는다.

 

[▲ 양말목 공예 순서/ 이시은 기자]


그리고 오른쪽 고리에 왼쪽 고리를 집어넣어 당긴다. 아래 사진과 같은 모양이 됐다면, 8자로 꼬아 접은 양말목을 구멍에 끼우고, 위에 고리를 아래 고리에 넣는다. 그리고 이것을 3번 더 반복한다.

[▲ 사진 위에 왼쪽 순/ 이시은 기자]


사진과 같은 모양이 되었다면, 이제 꽃술을 만들 차례다. 꽃술로 쓸 양말목을 한 번 묶는다. 작은 구멍에 큰 구멍을 넣는다. 그리고 이를 꽃잎 구멍에 끼운다. 그리고 뒤집어서 모든 꽃잎 구멍에 통과시키고, 마지막에는 한 올 더 통과시킨다. 그리고 뒤집어서 모양을 잡아주면 끝이다.

[▲ 양말목 공예 완성/ 이시은 기자]


벌써 2025년이 시작되었다. 2025년 새해에는 취미로 환경도 지키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양말목 공예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숲소리자연학교 이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