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단풍명소를 소개합니다, 일산의 가을”

가을이 되면 나무의 잎은 엽록소가 사라지면서 빨강, 노랑, 주황색으로 물듭니다. 경기도에서는 보통 10월 17일부터 11월 4일까지 단풍을 볼 수 있는데요, 제가 사는 동네 일산에도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일산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 두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일산호수공원_경기관광플랫폼

1. 일산 호수공원

일산의 대표적인 명소로 가을에는 특히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맑고 화창한 날에 호수공원을 방문하면 갈색, 노란색, 빨간색의 낙엽이 바닥을 덮어 매우 아름답습니다. 

호수 옆의 폭포와 나무들은 마치 작은 숲속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호수에는 하늘과 나무가 비쳐 데칼코마니가 됩니다. 가을에는 다양한 행사와 어린이를 위한 그림대회도 많이 열립니다.

정발산_스포츠Q 이두영기자

2. 정발산

정발산은 일산 동구에 위치한 산으로 나무가 많아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상수리나무가 많아 도토리도 잔뜩 주울 수 있습니다(물론 다람쥐를 위해 가져가면 안됩니다).

정발산 정상에는 운동기구도 있고 일산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정자도 있으니 정상에서 단풍을 보며 도시락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근처에는 마두도서관과 밤리단길이 있어 가족나들이하기 좋습니다.

이번 가을은 특히 더 짧다고 합니다. 

일산 호수공원과 정발산에서 짧은 가을의 단풍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정발초등학교 박희림 기자